▶ 주소 : 2 Chome-27番5号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 연락처 ：+81 3-3844-3987
▶ 영업시간 ： 매일 17:00 ~ 23:00
▶ 주차장 없음. 골목길에 주차 가능（유료）
바로 전 포스팅에서는 야키니쿠 전문점인 "야키니쿠 라쿠엔" 식당에 대해 포스팅 하였다.
이번에는 일본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식도락! "규모츠나베 요시후지 아사쿠사"의 모츠나베를 소개하겠다.
일본 도쿄에서 지낼 동안 묵었던 "아사쿠사 뷰 호텔" 근처에 위치하였고, 지극히 구글지도 리뷰 평점이나 내용을 확인해 방문해보았다.
풍등이나 인테리어 등 일본 현지 느낌이 가득한 "규모츠나베 요시후지 아사쿠사".
숙소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어렵지 않게 찾아갔다.
입식/좌식 테이블로 나뉘어져 있고 난 편하게 먹고 싶어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
(허리 벨트 풀러~~ 캬캬)
메인 메뉴는 모츠나베로 입맛에 맞게 간장 또는 된장 베이스의 육수를 선택할 수 있다.
모츠나베를 다 먹은 후에는 우동 면 사리를 추가해 먹는 걸 추천하고, 명란젓과 고등어회 무침 요리도 추가하라는 구글 리뷰님의 조언에 따라 ㅋㅋㅋㅋ 모츠나베 된장맛(맵게) 3인, 명란젓, 고등어회 무침(소)을 주문하였다.
"규모츠나베 요시후지 아사쿠사" 에서는 자릿세를 받고 있는데, 일본의 이자카야 선술집에서는 거의 당연하게 받는 곳이라 생각은 하고 갔었다.
자릿세 음식으로 닭껍질 볶음이 나왔지만, 평소 치킨이나 닭 요리를 먹을 때 닭 껍질을 제외하고는 먹고 있어 이 음식은 먹지 않고 주방으로 돌려 보내주었다.
그렇다고 자릿세를 안 받냐? 아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고등어회 무침과 명란젓.
고등어회 무침은 제일 밑에 간장 소스, 그 위로 고등어 회와 쫑쫑 썬 파, 통깨, 조미되지 않은 김이 올라가 있었고 취향 따라 먹을 수 있는 와사비가 나왔다.
고등어회 무침은 김과 고등어회를 바닥에 깔려 있는 간장 소스에 듬뿍 찍어 와사비를 얹어 먹었는데, 크... 기본적이지만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다.
보통 고등어회는 비릿한 맛이 있어 선호하진 않지만, 이 곳의 고등어회 무침은 그렇지 않았다.
위 사진에서 찔끔 나온 명란젓. ㅋㅋㅋㅋ
흔하게 알고 있는 명란젓 맛이라 사진을 제대로 안찍은 듯 하다.
에피타이저 음식을 충분히 먹은 후 나온 오늘의 주인공!! 모츠나베~~~~
튀겨진 두부, 양배추, 부추가 들어가져 있고, 야들야들 부들부들한 곱창은 가득 들어있다.
가스레인지에 직접 가열하며 먹는 음식이라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튀겨진 두부는 퐁신퐁신한 식감에 내 혀는 미쳐 날뛰었고, 곱창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된장을 베이스로 한 모츠나베는 보통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 여기에 매운 맛까지 요구했더니 딱 내 입맛에 맞았다.
우리나라였으면 술을 술술술~~ 불렀을테지만, 일본 물가는 언제나 생각을 여러 번 하게 하는 곳 ^^
건더기가 없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먹은 모츠나베.
구글 리뷰님이 조언해준대로 우동 면 사리를 추가하였다.
면 사리 1인분만 추가하였는데 면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 곳 일본 맞는지...
우동은 육수가 바글바글 끓으면 먹으면 된다.
육수가 부족할 때 쯤에 주방에서 알아서 리필을 해주셔서 "스고이~ 아리가또!"를 외치기도 하였다.
밥 대신 면을 먹었지만 모츠나베 전골은 꽤나 든든하였다.
된장 육수가 아주 조금 텁텁하기도 하고 입가심을 하고자 숙소 가는 길에 마신 초야 매실주. 냠냠
내 인생 첫 모츠나베였는데, 인생 모츠나베가 되어 버린 "규모츠나베 요시후지 아사쿠사".
아사쿠사 지역을 방문한다면 저녁 식사는 이 곳에서 하는 건 어떤가? 내 혀를 걸고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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